[부산/서구]오리불고기 소금구이 양념오리고기 맛집 태양아래 오리마을

태양아래 오리마을

주차 : 주차장X

 

제가 오리고기가 너무 먹고싶었던날이 있었어요. 하필이면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이 어버이날이있는 주말이었어요.

그날 데이트하는 근처의 모든 오리고기집에 퇴짜를 맞았던 기억이나요 ㅋㅋㅋ 오리고기가 이렇게 먹기 힘든 음식이었나 싶었어요. 그날의 서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한번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어요. 확장 이전을 한지 얼마안된 오리고기 전문점 태양아래 오리고기! 길가에 엄청 크게 오픈해서 눈에 똭! 띄었어요.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오리고기가 건강식이라는 인식때문에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좋을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니 1인분 가격으로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점심특선도 가격이 착하고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오리고기는 양념으로된 불고기만 먹어봤지 소금구이와 간장불고기는 생소했어요. 저희는 소금구이로 2인분을 주문했어요.

양념이 없으니 먼가 밋밋한것 같기도 한데 직원분이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밑반찬으로는 김치, 콩나물, 유자청샐러드, 김자반, 양파초절임이 나왔어요.

오리고기는 부추와 찰떡궁합이에요. 오리의 찬성질을 잘 보완해 주는것이 부추기 때문이죠. 부추, 숙주, 팽이버섯도 같이 볶아주니 맛나겠어요.

잘 구워진 오리고기를 쌈에 싸먹으니 완전 꿀맛이었어요. 너무 맛있네 ㅋㅋㅋㅋ 우리의 계획은 소금구이에 비빔냉면을 함께 먹는 거라서, 비빔냉면도 주문했어요.

비빔냉면 때깔좀 보세요~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이때까지 오리고기에 대한 서러움이 한번에 날아갔어요. 자리도 많고 맛도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오리고기 먹고싶을때 또 방문할것같아요. 서구 오리고기 맛집 태양아래 오리마을 다들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