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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기력회복에 좋은 검붉은 복분자 유래 및 효능

by 머먹지 2023.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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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회복에 좋은 검붉은 복분자 유래 및 효능

복분자

복분자의 유래

옛날에 한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이웃 마을에 볼일을 보고 돌아오다 길을 잃게 되어 헤매던 중 배가 너무 고파 맛은 시지만 덜 익은 산딸기를 허겁지겁 먹고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은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줄기 힘이 너무 세어 오줌 항아리가 뒤집어지고 말았다는 민간설화에 기인하여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과 '항아리''분'을 합해 '복분자(覆盆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음력 5월에는 익은 열매가 검붉은색을 띠어 오표자, 대맥매, 삽전표, 재앙표라고도 부르는데, 복분자라는 명칭은 한방에서 한약재로서의 명칭으로 정식명칭은 '복분자 딸기'이다. 속명 Rubus는 라틴어 고어로 붉다는 뜻의 'Ruber'에서 유래한 것이다. 산딸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개는 엄연히 다른 종으로 산딸기는 뾰족한 타원형의 작은 알갱이가 뭉친 둥근 모양이고, 복분자는 완만하고 둥근 형태를 하고 있다. 색깔에 있어서도 산딸기는 익으면 붉은색을 띠지만, 복분자는 검붉은 빛깔을 뽐낸다. 

 

복분자 제철

6~8월이 제철이다. 

 

복분자의 효능

한방에서는 한약재로 사용할 경우 복분자의 덜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사용하며, 동의보감에서는 '복분자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빈뇨증을 낫게한다'라고 적혀 있다. 또 본초강목에는 '정을 보태주고 소변이 새는 것을 멎게 하여 요강을 엎을 정도가 된다고 해서 복분자라고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복분자의 맛은 단맛이 적고 약간 씁쓸한 맛이 강하다. 또한 복분자는 기력 보강제로 알려져 여름철 복분 자주에 장어 한 점을 먹으면 없던 기운도 펄펄 솟아난 다고 한다. 그만큼 장어와 복분자의 음식궁합이 좋아서인데 함께 먹으면 장어에 부족한 비타민C를 복분 자가 채워주고, 비타민A의 작용을 더 활발히 증가시 키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복분자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 첫째, 복분자에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 론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전립선 질환에도 효과가 있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과 유사한 피토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를 늦 춰주고, 관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 실험에서 쥐에게 복분자를 투여하였더니 그 결과 난소에서 성숙난포호르몬의 생성과 분비촉진, 배란촉진의 역할을 하는 황체형성호르몬 반응성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 도 있다. 둘째, 복분자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항산화기능이 뛰어나며, 심장병 예방과 뇌졸중 위험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두뇌활동이 활발히 이루어 지도록 도와 기억력과 학습효과 향상에도 이롭다. 셋째,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시력을 보호 하고 강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타닌 등이 풍부해 항암작용,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노화억제, 피로회복 및 기미, 주근 깨 등의 피부잡티 제거에 도움을 주어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넷째, 복분자에 들어 있는 칼슘성분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주고 골밀도 를 높여주어 성장기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서 골다공증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복분자는 100g당 53kcal로 저지방, 저열량 식품이며 엘라그산, 갈릭산 등의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어 중성지방의 축적과 지질 산화를 억제하고, 콜레스테를 수치를 낮춰준다. 따라서 복분자를 섭취할 시 탄수화물과 지방의 분해를 막고 몸 밖으로 배출시켜 체내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므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복분자는 당도가 아주 높은 것은 아니지만 포도당, 과당이 함유되어 있고, 레몬산, 사과산 등 유기산과 비타민이 풍부해 신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섭취 방법

복분자는 주로 엑기스로 먹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 복분자를 고를 때는 익은 정도에 따라 항산화 물질 함량이 수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붉은빛보다 검붉은색을 띠며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를 고르는 것이 좋고, 알이 고르고 잘 익어야하며 푸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다. 만약 덜익은 복분자를 구매하였다면 꼭 익혀서 먹어야 한다. 손질 시에는 흐르는 물에 많이 여러 번 씻어 먹어야 하며, 보관할 경우 쉽게 무를 수 가 있으므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고, 먹을 때 깨끗이 씻어 먹되 7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오래 보관을 해야 하는 경우는 냉동보관을 하는 것이 좋으며, 복분자를 얼리면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진해지고 단단한 외부조직이 파괴되어 몸속에서 안토시아닌이 더 잘 흡수된다. 신선한 상태의 복분자는 그대로 섭취하거나, 우유와 꿀을 살짝 넣고 갈아서 주스로 섭취해도 좋고, 복분자주나 청, 식초, 잼 등 다 양하게 활용하여 먹을 수 있다. 올여름은 새콤달콤하고, 고유한 향을 머금은 슈퍼푸드 복분자를 이용하여 시원하게 무더위를 이겨내보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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